검찰이 지난주 배임과 뇌물 혐의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여야는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국회에 제출되는 체포 동의안을 오는 24일 국회 보고를 거친 뒤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표결에 부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두고 여야는 연일 충돌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불체포 특권 뒤에 숨지 말라며 이재명 대표를 압박했고 야당은 극악무도한 검찰에 맞서기 위한 권리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늘도 국민의힘은 죄를 지은 전직 대통령들처럼 제1야당 대표도 죄가 있으면 감옥에 가야 한다며 이 대표를 겨냥했고, 민주당은 여당이 검사 돌격대가 되어 야당 대표 죽이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여야 입장 듣고 더 정치 풀어가겠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제1야당 대표도 죄를 지으면 감옥 가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은 감옥 가는데 왜 이재명은 감옥에 못 가겠다고 민주당과 국회를 볼모로 인질극 벌이고 있습니까.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대한민국 국법이 제1야당 대표에게는 적용 못 할 무슨 이유 있는 것입니까?]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놓고 수사 개입한 대통령실과 검찰을 장악한 윤석열 친위부대, 법무부 장관이 한통속이 되어서 '검사독재'의 포문을 열더니, 이제는 여당 지도부까지 '검사 돌격대'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50억 클럽 무죄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던 여당 지도부가, '야당 대표 죽이기'에는 그야말로 혈안이 되어 물불 가리지 않습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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